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성 물질을 말하는데, 석탄 석유등의 화석 연류를 태울 때나 공장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먼지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이하인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 (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한다. 미세먼지는 다시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와 지름이 2.5㎛보다 작은 미세먼지로 나뉩니다.
미세먼지의 성분
미세먼지를 이루는 성분은 그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대기 오염 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등)와 석탄 석유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와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됩니다.
미세먼지는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난방 연료와 공장 매연 등의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먼지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들이마셨을 경우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페포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황사와 달리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각종 화학 물질을 포함하는 미세먼지는 인체에 들어와 차곡차곡 쌓여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혈액과 폐의 염증 반응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조기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매년 3~4월 중국의 광활한 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는 대부분 모래바람으로 그 자체로는 오염물질을 그리 많이 내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중국의 공장 지대에서 형성된 각종 오염 물질을 품은 스모그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것으로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스모크(smoke)와 포그(fog)가 결합된 스모그는 대기가 대기오염 물질로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모그에는 화석 연료를 태워서 나오는 이산화항과 일산화탄소 등으로 인해 생기는 런던형 스모그,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로 생기는 LA형 광하학 스모그 등이 있습니다. 우리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이 스모그와 결합되어 그 위험성이 매우 높으므로 미세먼지로부터 내 몸을 지키기 위해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몸에 높았다가 여름과 가을에 낮아지고 겨울에 다시 높아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봄에는 황사, 이동성 저기압, 건조한 지표면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집니다. 반면 장마철이 있는 여름에는 비로 인해 대기오염물질이 제거돼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집니다. 가을은 기압계의 흐름이 빠르고 대기 순환이 원활해 맑고 푸른 하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난방 등 연료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이 되면 다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예방법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외출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을 깨끗이 헹궈줘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고, 미세먼지는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분비와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기능을 방해 하므로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눈으로 들어오는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권장합니다.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분진용 특수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후두염, 기관지염등 질환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목을 잠기게 하고 따갑게 만들며, 심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야 합니다. 물은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수시로 마시고, 예민하고 약한 피부의 소유자는 외출 후 곧바로 샤워하고 세안도 더 꼼꼼히 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옷으로는 완전히 차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외출 후에는 즉시 깨끗이 샤워를 합니다. 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데, 녹차가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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